서울 아파트 매매변동률 5년 만에 최고

9월 0.4%기록..2009년 9월 0.48%이후 가장 높아
  • 등록 2014-10-01 오후 3:33:20

    수정 2014-10-01 오후 3:33:20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서울 아파트 매매변동률이 5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

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 변동률은 0.4%로 집계됐다. 이는 2009년 9월(0.48%) 이후 5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강남권 중심으로 투자 수요가 유입되면서 0.99% 올랐다. 서울 일반아파트(재건축제외) 전체 평균은 0.29% 상승했다.

이중 재건축 가능 연한 단축 혜택을 받는 준공 1990년 이전 서울 일반아파트가 재건축 추진 기대감으로 0.95% 상승했다. 재건축 사업성이 양호한 저밀도 단지가 분포된 양천구(2.08%)와 노원구(1.71%)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1991년 이후 아파트는 0.17% 오르는데 그쳤다.

전국 아파트 매매시장은 0.23%의 변동률로 1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는 △경기 0.17% △광역시 0.17% △지방 0.08%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9.1대책 발표 효과는 상승 안정세를 유지하는 지방 아파트 시장보다 상반기 약세를 보였던 서울·경기 아파트 시장에서부터 상승세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이미윤 부동산114 책임연구원은 “전국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이유는 7·24와 9·1대책 후속 발표 이후 서울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회복 기대감 때문”이라며 “추석 연후 이후 가을 이사철 수요까지 움직이면서 일반 아파트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주택 구매심리 회복과 전셋값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 수요로 당분간 매매시장 상승 기조는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매도 호가 상승에 따른 피로감으로 가격 오름폭은 다소 둔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료:부동산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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