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 찬 中 갑부 아들의 애완견 "나 예쁘지?"

개당 1000만원 넘는 모델 앞다리에 2개 착용
  • 등록 2015-05-27 오후 2:59:58

    수정 2015-05-27 오후 2:59:58

출처=China.orh.cn 웨이보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중국 최고 갑부 왕젠린(61) 완다그룹 회장의 아들 왕쓰총(27)이 자신의 SNS에 애플워치를 찬 애완견의 사진을 올려 화제다.

타임지는 26일(현지시간) 왕쓰총이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애플워치 골드 모델을 두 앞다리에 각각 착용하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중국을 포함한 각국 언론들도 잇달아 이 소식을 전했다.

왕쓰총은 사진설명에 “나는 새로운 시계를 갖게 됐어! 내겐 롱다리가 네 개 있으니 4개의 시계를 가져야 하지만 그러면 보기 흉할 것 같으니 두개로 만족할래. 너도 하나 갖고 있니?”라고 말했다.

출처=왕쓰총 웨이보
이 개가 착용한 애플워치는 개당 1만~1만7000달러의 초고가 제품이다. 우리 돈으로 따지면 개당 천만원이 1000만원이 훌쩍 넘는다. 게다가 현재 애플워치를 구하기 위해서는 최소 한 달은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다.

왕젠린 회장은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지난 3월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명단’에서 13위를 차지했다. 포브스는 그의 순자산 규모를 375억달러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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