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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과기공동위는 한국 측에서 과기정통부 송경희 국제협력관이, 오스트리아 측은 교육과학연구부 바바라 바이쿠버(Barbara Weitgruber) 과학연구·국제관계국장이 수석대표로 회의를 주재했다.
오스트리아는 과학기술 분야에서 16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한 기초과학 강국이며 자동차 부품, 첨단소재 등 중공업 분야에서 활약하는 다수의 중소기업으로 구성된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국내총생산(GDP) 대비 연구개발(R&D) 비율은 약 3.14% 수준으로 유럽 국가 중 상위권이며 특히 R&D의 해외자금 비율은 약 15%로 R&D 국제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국가다.
양자, 다자간 공동연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과제를 선정한다는 방침 아래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형성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공동연구협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또 양국은 지난 2010년 마지막으로 개최된 ‘한-오스트리아 과학의 날’ 행사를 재개하기로 했다.
과학의 날은 양국 연구자 간 직접적인 정보 교류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공동 관심사를 발굴하고 연구 협력으로의 발전 기회를 모색하는 행사로 과기공동위와 연계해 오스트리아와의 과학기술협력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과기정통부 송경희 국제협력관은 “이번 공동위를 통해 오스트리아와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첫걸음을 내딛었다”며 “정보통신기술(ICT), 응용기술 등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우리나라와 기초과학 강국 오스트리아는 상호보완적 발전을 이끌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오스트리아와의 과학기술 협력이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