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김씨가 1년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도 채무를 상환하지 않아 지난해 12월 김씨를 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했다.
A씨에 따르면 김씨에 대한 예금채권 압류추심, 재산명시 신청을 한 결과 재산이 ‘2008년식 카니발’ 외에는 없었다. 검찰은 이 같은 사실을 토대로 김씨에게 변제 능력 또는 의사가 없다고 보고 지난 9월 김씨를 사기 혐의로 기소했다.
2001년 농구단 대구 오리온스에서 프로 데뷔해 첫해 신인왕 정규리그 MVP를 석권한 스타플레이어였던 김씨는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차지하며 커리어의 정점에 올랐다.
그러나 이후 구단과의 이면 계약 논란 등으로 구설수에 여러 차례 오르다 2014년 은퇴했다.
김씨는 최근 방송, 유튜브 등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