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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예대와 홍익대 대학원에서 판화 전공으로 학사·석사 학위를 받은 장은아는 오랜만에 전공을 살려 직접 디자인하고, 실크 스크린 인쇄 기법을 적용해 파우치를 제작했다. 디자인은 ‘스모크’의 세 주인공인 ‘해’와 ‘홍’, ‘초’를 형상화 했다. 작품 속 ‘해’와 ‘홍’은 푸른 바다와 빨간 태양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데, 이를 ‘SMOKE’라는 글자 속에 푸른 바탕과 붉은 태양의 형태로 그렸다. 또 활활 타오르는 느낌의 글자 모양은 자신을 모두 태워 연기처럼 사라져 버리는 ‘초’를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장은아는 “작품 속 넘버 ‘뱅뱅 도는 이야기’의 장면처럼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갈등하는 치열한 세 인물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다”며 “그 치열함과 혼란을 형상화해 글자 속 패턴으로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장은아의 파우치는 3일 공연부터 예스24스테이지 공연장 내 MD 부스에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시즌 ‘초’ 역에 김재범, 에녹, 김경수, 임병근, 장지후, ‘해’ 역에 강찬, 최민우, 김태오, 강은일이, ‘홍’ 역에 장은아, 이정화, 허혜진이 출연하고 있다. 공연은 오는 7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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