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코로나·반도체`에 판매 `뚝`…주가 전망은?

車업계, 8월 54.5만대 판매…전년比 5.9%↓
내수 '기아'·해외 '르노삼성'·'쌍용'만 선방
코로나 재유행·반도체 수급 차질 영향
"4Q 생산차질 완화…밸류체인 정상화 확인必"
  • 등록 2021-09-02 오후 3:44:50

    수정 2021-09-02 오후 3:44:50

[이데일리TV 이혜라 기자] 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에서는 국내 5개 완성차업체의 8월 판매 실적 및 주가 전망을 짚어봤다.

현대차(005380)·기아(000270)·한국지엠·르노삼성·쌍용차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지난달 국내·외에서 54만4992대의 완성차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9% 감소한 수치로 차량용 반도체 부품 품귀로 인한 생산 차질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4차 유행으로 인한 공장 가동 중단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완성차업체들은 국내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10만6247대를, 해외 시장에서 6.1% 감소한 43만8685대의 완성차를 각각 판매했다. 내수 시장에선 신형 스포티지 출시, 카니발 판매 효과를 본 기아가 유일하게 작년과 비교해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는 내수에서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5만1034대를 판매했다. 국내 베스트셀러인 그랜저의 생산 차질 문제가 불거져서다. 말레이시아에서 수입해 오는 그랜저용 반도체 수급이 어려웠고 생산라인을 전기차로 일부 전환하기 위해 7월 중순부터 아산공장 가동을 중단한 영향도 있었다. 이에 그랜저는 8월 3865대가 팔리며 아반떼, 소나타 판매보다 부진했다.

해외시장에선 르노삼성과 쌍용차가 5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기아·한국지엠의 판매 부진은 반도체 수급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한국지엠은 가장 큰 타격을 받으며 전년 대비 45.7% 감소한 1만187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2일 이데일리TV 빅머니1부 ‘뉴스 in 이슈’ 방송.
완성차업체들의 8월 판매 성적은?

- 국내 車업체, 8월 54만4992대 판매…전년 대비 5.9% 감소

- 8월 내수 판매, ‘기아’만 선방…‘신형 스포티지’ 출시 효과

- 현대차, 반도체 수급 차질·아산공장 중단 영향…그랜저 판매 부진

- 8월 해외 판매, 르노삼성·쌍용차 선방

- 현대·기아·한국지엠, 차량용 반도체 수급 영향 ‘직격탄’

반도체 리스크 언제까지 지속?

- 일부 반도체 품목 3분기에도 수급 차질 지속 전망

- 완성차 업체 주가 충격 전이는 제한적

- 현대차·기아 “생산 차질 최소화에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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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업계, 9월 이후 생산 차질 해소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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