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교향악단,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22일· 24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황수미·조르지오 베루지 등 출연
  • 등록 2019-11-12 오후 2:31:00

    수정 2019-11-12 오후 2:31:00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KBS교향악단은 오는 22일과 24일 이틀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요엘 레비의 지휘로 푸치니의 오페라 ‘라보엠’을 연주한다.

‘라 보엠’은 2017년 ‘토스카’에 이어 KBS교향악단이 단독으로 기획한 두 번째 콘서트 오페라다.

크리스마스 이브 파리의 가난한 예술가들의 삶과 사랑을 주제로 만들어진 이 작품은 푸치니의 최고 걸작으로 꼽힌다.

겨울 시즌 가장 많이 연주되는 낭만 오페라로, 푸치니 특유의 서정적인 멜로디와 아름다운 아리아가 완벽하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은 무대· 조명 등 오페라의 장치적 특성을 최대한 배제해 청중들이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미미 역에 소프라노 황수미를 비롯해 △로돌포 역에 조르지오 베루지 △무제타 역에 장유리 △마르첼로 역에 김동원 △쇼나르 역에 우경식 △콜리네 역에 손혜수 등 국내외 최정상 성악가들이 출연한다.

KBS교향악단 관계자는 “국내 교향악단이 오페라를 기획하는 것도 드물지만, KBS교향악단과 요엘 레비가 함께 푸치니의 3대 오페라 중 두 작품을 무대에 올리는 것은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관람료는 1만~1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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