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도 사무실 복귀 미뤄…“내년 1월 이후”

델타 확산으로 9월로 예정했던 사무실 복귀 연기
구글·페이스북·아마존 등도 출근 시점 미뤄
  • 등록 2021-08-20 오후 4:38:52

    수정 2021-08-20 오후 4:38:52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애플이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를 내년 1월 이후로 연기했다. 미국 기업들은 최근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일정을 늦추고 있다.

(사진= AFP)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올해 10월로 예정됐던 애플의 사무실 복귀 시점이 내년 1월 이후로 다시 미뤄졌다.

디아드레 오브라이언 수석부대표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예방접종을 권유하면서 이같은 회사 방침을 알렸다. 그는 “전염병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좌절감이 있다는 것을 안다”며 “전 세계 많은 동료들에게 이 시기는 큰 비극과 고통, 그리고 가슴 아픈 시기”라고 적었다.

애플은 직원들에게 사무실 복귀 한달 전에 다시 일정을 알려주겠다고 밝혔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월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9월 초부터는 주 3일 출근을 의무화하는 하이브리드 업무 모델을 시험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일부 애플 직원들은 회사의 사무실 복귀 방침에 재택근무를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보다 유연한 정책을 원한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실리콘밸리의 다른 정보·통신기술(IT) 기업들도 코로나19 재확산 사태에 출근을 미루거나 직원들의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는 방침을 발표한 바 있다.

페이스북과 아마존은 당초 다음달부터 사무실 복귀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내년 초로 연기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은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시점을 1~2달 늦추면서 상황을 살피고 있다.

또 페이스북과 애플, 구글 등은 출근하는 직원들에게 실내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증명을 요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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