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삼 회장 (사진=한민식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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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한민식품과 한민코스메틱(회장 이경삼)은 지난달 22일 특허청으로부터 ‘달팽이 점액 여과물 제조방법과 이를 포함한 화장품’의 특허를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한민식품은 33년 간 식용 달팽이 양식업체로서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해 식품으로만 공급하던 달팽이를 화장품 원료로 개발해 수입 달팽이 화장품 원료를 국산화했다.
현재는 국내 화장품 제조회사에 달팽이 점액 여과물(원료)을 공급하고 있으며 일본,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지에 제품을 수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한민식품 관계자는 “이번 달팽이 여과물 제조방법을 특허를 통해 점액여과물 100%의 달팽이 세럼의 국내 판매 및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특허가 국내 에스테틱(피부미용 달팽이맛사지)사업과 코스메틱(화장품)사업 활성화에 기여해 소비자에게 신뢰를 얻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민식품은 국내 달팽이요리 공급 및 건강식품 원료공급을 주 사업으로 가공공장을 용인에 설립해 운영 중이며 지난 2009년부터는 달팽이에서 화장품 원료를 추출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 공급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