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재단, 충청남도, 한국자살예방협회는 충남 지역 주민의 충동적인 음독자살을 예방하기 위한 ‘농약안전보관함 보급사업’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는데 뜻을 모으고 각 기관이 보유한 역량과 노하우를 발휘할 수 있도록 역할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활동할 계획이다.
생보재단은 충남 지역 7개 시·군 64개 마을에 총 2554개의 농약안전보관함을 제작해 보급하고 생명존중 인식 개선을 위한 포스터 제작 등을 지원한다.
농약안전보관함은 자살 도구로 활용될 수 있는 농약에 대한 접근을 손쉽게 통제하는 방법으로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사용을 권고할 정도로 음독자살 예방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에 생명보험재단은 2010년부터 음독자살에 취약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2016년까지 8개 광역 66개 시·군 12,100개에 농약안전보관함을 설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