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 탈북여성 연기…美 연극무대 오른다

9월 ‘와일드 구스 드림스’ 샌디에이고서 개막
  • 등록 2017-07-21 오후 2:11:07

    수정 2017-07-21 오후 2:11:07

배우 김윤진(사진=이데일리 DB).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배우 김윤진이 미국서 연극 무대에 오른다. 21일 자이온이엔티에 따르면 김윤진은 오는 9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라졸라 플레이하우스에서 막을 올리는 ‘와일드 구스 드림스’(Wild Goose Dreams·기러기 아빠의 꿈)에 출연한다. 김윤진이 연극을 하는 것은 미국에서 연기를 배우던 대학 시절 이후 처음이다.

‘와일드 구스 드림스’는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 정한솔이 쓴 뮤지컬 형태의 연극으로 이번이 초연이다. 가족을 북한에 두고 온 탈북여성 유난희가 서울에서 한 기러기 아빠와 온라인 데이트 서비스를 통해 만나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의 제작을 맡은 라졸라 플레이하우스는 할리우드 스타 그레고리 펙, 도로시 맥과이어 등이 연기를 시작한 역사가 깊은 극단이다. 김윤진은 “작품 안에 한국사회의 단편적인 생활상이 아니라 보통 사람들의 삶에 대한 깊은 성찰과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어 미국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는 주제의식이 있다. 그것이 마음에 들었고 대본을 보고 바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하는 연극이고 초연이라는 부담감에 떨리고 두렵지만 나에게 주어진 연기 인생의 또 다른 도전인 것 같다”고도 했다. 김윤진은 지난해 미국 드라마 ‘미스트리스 시즌4’를 끝냈으며 지난 4월 개봉한 영화 ‘시간 위의 집’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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