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나크리' 북상..수확기 과일 등 피해 우려

  • 등록 2014-07-31 오후 2:50:08

    수정 2014-07-31 오후 2:50:08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31일 12호 태풍 ‘나크리(NAKRI)의 북상으로 과수낙과 피해 등 농작물과 농업시설 피해가 우려된다며 철저한 사전 관리를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수확기에 이른 복숭아와 포도 등 과일은 조기 수확하고 사과·배 등의 과수는 지주 시설에 가지를 고정시키며 배수로를 정비해 뿌리의 활력저하를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벼는 논두렁, 제방 등이 붕괴되지 않도록 사전 점검하고, 원활한 물 빠짐을 위해 배수로 잡초제거 등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밭작물과 노지 채소류는 배수로를 깊게 설치해 습해를 사전예방하고 3~4포기씩 묶어주거나 줄 지주를 설치해 쓰러짐을 방지하며 비닐하우스는 끈으로 단단하게 묶어 바람에 펄럭이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태풍이 통과한 후에는 흰 잎 마름병, 도열병, 벼멸구 등의 적기 방제를 실시하고 붕괴 우려가 있는 축사는 보조기둥 설치 등 사전에 보수하며 가축에게 젖은 풀이나 변질된 사료를 주지 않도록 유의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농식품부는 농진청과 산림청, 지자체, 농어촌공사, 농협중앙회 등 유관기관과 다음 달 1일부터 태풍 대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을 24시간 교대근무로 확대하여 운영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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