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삼성 화학사 빅딜 마무리..SDI케미칼→롯데첨단소재로 새출발

  • 등록 2016-04-29 오후 4:35:44

    수정 2016-04-29 오후 4:35:44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롯데케미칼이 SDI케미칼(옛 삼성SDI 케미칼사업부문) 인수 대금 지급을 완료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롯데그룹과 삼성그룹간 화학사 빅딜은 약 6개월에 마무리됐다.

롯데케미칼(011170)은 29일 SDI케미칼 인수를 위한 대금지급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 2월 인수작업을 마무리하면서 사명을 롯데정밀화학(004000)으로 변경했고 29일 인수작업이 완료된 SDI케미칼은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롯데첨단소재’로 확정했다.

롯데첨단소재 신임 대표이사로는 이자형 전 롯데케미칼 생산본부장(부사장)이 선임됐다. 이 대표는 1983년 롯데케미칼(옛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여수공장 생산부를 거쳐 롯데케미칼의 주요 사업장인 여수, 대산, 울산 등에서 많은 현장 경험을 가지고 있는 화학사업의 전문가다. 치밀한 현장 경영을 통해 롯데첨단소재의 발전을 이끌어갈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지난 2월 선임된 롯데정밀화학의 오성엽 대표는 1985년 롯데케미칼(옛 호남석유화학)에 입사해 재무팀과 기획부문장을 거쳐 경영지원본부장까지 기획, 전략 등 기업경영의 주요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전문가다.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은 “삼성 화학사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글로벌 종합화학회사로의 대도약 발판이 마련됐다”며 “롯데케미칼은 합성수지의 기초가 되는 원료 사업에서 최정상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번 인수를 통해 석유화학부문 수직계열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라인업 확대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1조7000억원으로, 이번 인수회사 매출 약 4조원을 합치면 화학분야 매출 규모가 16조원에 육박하게 된다.

이자형 롯데첨단소재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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