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연중 최고..모바일게임株 '강세'

  • 등록 2014-09-17 오후 3:27:51

    수정 2014-09-17 오후 3:27:51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닥 지수가 이틀째 상승하며 또다시 연중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미국의 조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가 잦아들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의 매수세가 대형주 위주로 몰리면서 중소형주 위주인 코스닥의 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았다.

17일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0.46% 오른 574.98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올 들어 최고치를 새로 쓴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결정을 앞두고 저금리 정책 유지가 강조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간밤 뉴욕 증시가 일제히 상승, 국내 증시에도 훈풍을 불어넣었다. 0.4% 넘게 상승 출발한 지수는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 속에 장중 내내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날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161억원 순매수했고 기관도 4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만이 208억원 ‘팔자’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주들은 대체로 강했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2% 가까이 오른 것을 비롯해 동서(026960) 다음(035720) 등이 1~2%대 상승했다. SK브로드밴드(033630)GS홈쇼핑(028150)도 1%대 상승 마감했다. 특히 다음(035720)은 카카오페이가 열흘 만에 5만 가입자를 돌파했다는 소식과 함께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다. 반대로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서울반도체(046890) 등은 하락 마감했다.

모바일 게임주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인기 게임이 해외 시장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드래곤플라이가 7%대 급등했고, 넥슨지티도 장중 9% 가까이 올랐다. 와이디온라인은 삼성전자와 미디어 서비스 ‘게임캐스트’를 운영 대행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컴투스와 게임빌도 장중 동반 상승세를 보이다가 차익 매물에 밀려 결국 하락 전환했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지엔코를 비롯해 계열사인 큐로컴, 큐로홀딩스가 동반 급등했다. 지엔코가 알리바바와 제휴한 한국가 입점 사실에 급등하자 큐로컴과 큐로홀딩스에도 매기가 몰렸다.

아이센스는 혈당측정기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 기대 속에 2%대 상승했고, 파미셀은 간경변 줄기세포 치료제가 정부지원 과제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5% 급등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 5226만주, 거래대금은 2조 427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7개를 포함한 500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29개 종목이 내렸다. 7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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