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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한국서부발전은 2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대·중소기업, 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으로 ‘2017한국서부발전 청년창업 콘테스트’를 개최해 우수 창업아이템 10개 팀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상 1개 팀 7000만원, 최우수상 3개 팀 각각 5000만원, 우수상 6개 팀 각각 3000만원 등 총 4억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이번 콘테스트에서 대상은 ‘위치기반 반려동물 분양정보 앱서비스’를 개발한 바닐라펫의 이수용 예비창업자가 수상했다.
특히 이번 콘테스트 평가에는 청중단 평가위원으로 서부발전 협력중소기업 20개사가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창업 선배로서 예비 창업자들의 발표 때마다 창업자의 의지와 시장성 등을 평가했다.
평가위원장을 맡은 이형오 숙명여대 교수는 이날 심사평을 통해 “이번 콘테스트는 어렵게 창업에 뛰어든 예비 청년 창업자들에게 창업에 대한 마중물과 자신감을 부여하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서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뛰어넘는 민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좋은 본보기로서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행복 에너지, 행복 일자리’라는 일자리 창출 슬로건을 바탕으로 2022년까지 6만개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로드맵을 구축하고 전사적인 전략체계를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