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종호 기자]
삼성전자(005930) 광주사업장에서 직원 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냉장고 생산이 일시 중지됐다.
30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 하남산단에 위치한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생산동에서 직원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했다.
이들 직원은 냉장고 생산라인 근무자들로 전날 4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가운데 2명이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광주사업장 냉장고 생산동을 이날 하루 폐쇄하기로 했다. 확진자가 근무한 생산라인은 내달 2일까지 가동을 일시 중단한다. 또 확진자 동선에 따라 방역을 실시하는 한편 밀접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취를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확진자가 나온 건물은 하루간 폐쇄해 방역조치를 취하고, 방역당국 지침에 따라 확진자 근무층은 3일간 폐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근로자 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돼 30일 광주 광산구 하남산단의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냉장고 제조라인이 폐쇄됐다. 냉장고 제조라인이 1,2층이며 3층에 지원 부서 등이 있는 공장은 2일까지 폐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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