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령 푸에르토리코, 결국 디폴트 선언

  • 등록 2016-05-02 오후 2:01:02

    수정 2016-05-02 오후 2:01:02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미국 자치령 푸에르토리코가 1일(현지시간) 디폴트(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고 미국 경제전문지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알레한드로 가르시아 파디야 푸에르토리코 주지사는 TV 연설에서 2일 만기 도래하는 4억2200만달러 규모의 푸에르토리코 정부개발은행(GDB) 채무를 상환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파디야 주지사는 “채권자들의 채무상환보다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 등 복지에 쓰여질 자금이 더 급하다”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푸에르토리코 주정부에 따르면 GDB는 5억6300만달러 등을 자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월 통과된 법안은 푸에르토리코 주정부가 주민 복지 등을 위해 GDB 채무 상환을 중단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이번 디폴트 선언으로 채권자들의 소송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지난달 헤지펀드 등 GDB 채권 보유자들은 푸에토리코 주정부가 GDB로부터 돈을 인출하는 것을 금지해 달라고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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