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C TV 황당한 공식입장.."어느 부분이 왜곡이냐"

"방송 내용 정당" 왜곡 없다는 입장
"韓 상식 넘은 불매운동 '언론봉쇄'" 주장
  • 등록 2019-08-14 오전 10:51:51

    수정 2019-08-14 오전 10:58:52

DHC TV
[이데일리 스타in 정준화 기자] 일본 화장품 회사 DHC가 운영하는 DHC TV가 불매운동에 나선 한국 사람들에 대해 “어린이 같다”고 표현해 비난이 일자 공식 입장을 내놨다. 정당한 비판이며 언론의 자유 범위 내에서의 표현이라는 입장이다.

DHC TV는 14일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언론에서 우리의 프로그램 내용에 대해 비난이 제기 되고 있지만, 프로그램의 뉴스 해설의 한일 관계에 대한 담론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나 정당한 비판이며, 모든 자유로운 언론의 범위 내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 미디어 사에 있어서는 당사 프로그램 내용의 어디가 어떻게 ‘혐한으로’ ‘역사를 왜곡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지적해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DHC 불매 운동이 전개되고 있는 것은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 DHC가 제공하는 상품과 서비스, 현지 직원과 DHC TV프로그램 내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런 상식을 넘어 불매 운동이 전개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고 적었다.

마지막으로 “DHC TV도 모든 압력에 굴하지 않고 자유로운 언론의 공간을 만들어 지켜나가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유튜브 채널 DHC TV는 13일 ‘토라노몬 뉴스’를 통해 혐한 방송을 내보냈다. 극우 성향 인사들이 출연해 한국의 불매운동이 감정적이라고 비판했다.이런 가운데 DHC 코리아는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DHC 코리아는 “DHC 텔레비전 출연진의 모든 발언에 대해 DHC 코리아는 동의하지 않으며, 혐한 방송을 중단해 줄 것을 본사에 요청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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