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알리바바라면 떨어지는 칼날이라도 잡으라"

알리바바, 4Q 매출 40% 증가..전망 60% 하회
중국 정부 "알리바바, 짝퉁 유통 눈감아"
  • 등록 2015-01-30 오후 4:12:47

    수정 2015-01-30 오후 4:12:47

마윈 알리바바그룹 회장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기대 이하의 실적과 중국 당국의 견제로 29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알리바바를 여전히 매력적인 투자처로 보고 있다고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이날 보도했다.

알리바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지만 60%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치에는 못 미쳤다. 투자자들은 알리바바 실적이 ‘싱글즈데이 이벤트(Singles Day)’에 지나치게 의존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날 주가는 10% 하락했다.

또 지난 28일 국가공상행정관리국(공상총국)이 발간한 알리바바가 짝퉁 판매를 눈감아주고 있다는 내용의 백서가 악재로 작용했다.

제프리스의 신시아 멍 리서치 디렉터는 “우리의 목표가는 118달러로 현재 주가의 30% 이상 상승한 수치”라고 말했다. 29일 알리바바의 주가는 89.81달러를 기록했다.

티 로위 프라이스의 조쉬 스펜서 매니저는 “알리바바는 여전히 전자상거래 시장을 지배하고 있으며 40% 매출 증가는 엄청나게 빠른 속도”라며 “알리바바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중국 정부의 공격이 오히려 알리바바를 경제시장에서 떠오르는 샛별로 인식하고 있다며 긍정적으로 봤다. 알리바바가 강해지고 있다는 신호다.

켈리 파프트 파이낸셜의 알렌 하프트 파트너는 “중국 정부가 실제로 알리바바와 국제사회에 ‘우리는 가능한한 기업이 정당하길 바란다’라는 의미를 말하고자 하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상황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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