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은 14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배뇨장애와 요실금 등 과민성 방광 치료 복합제 ‘THVD-210’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12일부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요실금학회(ICS) 학술대회에서 소개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이 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기구인 중앙양사심의위원회에서 “허가가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받았다. 이유는 “임상적 유익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SK케미칼은 중앙약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임상시험 연구결과 발표는 중앙약심과 별개로 이미 이전부터 준비해 왔던 것”이라며 “복합제의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회에서 공유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