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과민성방광 복합제 임상시험 연구결과 발표

  • 등록 2017-09-14 오후 2:03:57

    수정 2017-09-14 오후 3:19:37

[이데일리 강경훈 기자] SK케미칼(006120)이 자체 개발한 과민성 방광 복합제를 국제학회에서 발표했다.

SK케미칼은 14일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배뇨장애와 요실금 등 과민성 방광 치료 복합제 ‘THVD-210’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시험 결과를 12일부터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요실금학회(ICS) 학술대회에서 소개했다고 알렸다.

THVD-201은 기존 과민성 방광 치료제의 부작용인 구갈(입마름)을 없앤 복합제로 기존 약이 입마름으로 물 섭취를 늘리고 다시 소변량이 증가되는 점에 착안해 과민성 방광과 입마름을 동시에 치료하게 만든 약이다. 이 약은 SK케미칼이 2013년 미국 테라비다로부터 들여와 2015년부터 국내 16개 기관에서 38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이규성 삼성서울대병원 교수는 “24주 임상시험 결과 과민성 방광 증상을 없애면서 입마름을 효과적으로 감소시켰다”며 “장기 투약 시에도 안전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약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문기구인 중앙양사심의위원회에서 “허가가 타당하지 않다”는 결론을 받았다. 이유는 “임상적 유익성이 없다”는 것이었다. SK케미칼은 중앙약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케미칼 관계자는 “임상시험 연구결과 발표는 중앙약심과 별개로 이미 이전부터 준비해 왔던 것”이라며 “복합제의 임상시험 결과를 국제학회에서 공유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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