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마비시킨 태풍 `하토`, 한반도 영향 미치나

  • 등록 2017-08-23 오후 2:03:19

    수정 2017-08-23 오후 5:15:41

제13호 태풍 `하토` [사진=기상청]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제 13호 태풍 ‘하토’가 홍콩에 상륙한 가운데 한반도에 영향을 끼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홍콩 기상청이 이날 태풍경보 ‘10호’를 발령함에 따라 홍콩 거래소의 오전 장이 휴장됐고, 홍콩교역소 거래도 중단됐다.

우리나라에서 홍콩으로 가는 항공편도 줄줄이 결항되는 등 태풍으로 인한 대외적 문제가 줄지어 발생하고 있다.

태풍 ‘하토’와 관련해 각종 SNS에는 현지 주민 및 관광객들이 “태풍 하토 때문에 거리가 혼잡해지고 밖을 나갈 수 없을 정도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과 동영상 등이 줄지어 올라오고 있다.

하토는 지난 20일 오전 3시 대만과 필리핀의 동해상에서 발생해 중국 남부 내륙으로 서북진하고 있다.

태풍 하토는 현재 홍콩 남동쪽 70㎞ 부근 해상에 머물고 있으며, 서부서 쪽으로 이동 중이다. 25일에는 베트남 하노이 부근 육상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돼 국내에 큰 피해를 주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상청은 하토의 세력이 약화되며 다량의 수증기가 발생해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우리나라로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토가 내뿜은 수증기는 북쪽 기압골에서 남하하는 찬 공기와 만나 불안정해지며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에 24일 오전부터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와 호우특보를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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