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에 들어서는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크기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279만1195㎡(약 84만 4000평)규모로 2만여 가구가 조성된 예정이다.
국내에서 개발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지난 2018년 8월 환지인가 이후 2019년 3월 공사를 시작해 지장물 철거 및 문화재 발굴 등을 모두 마쳤다. 이어 지난해 10월 30일에 기공식을 하고 국내 대형 건설사인 DL건설(대림건설)을 주관시공사로 선정, 본격적인 기반시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평택항 화양신도시’에는 주거단지 뿐 아니라 인근에 있는 평택시청 안중출장소(향후 서구청으로 승격 예정)가 신축 이전하며, 연면적 2만2770㎡에 지상 10층·지하 4층 병상 350개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8개 학교와 다수의 공공시설도 건립될 계획으로 있어 서평택은 물론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신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89.2㎞) 안중역과 함께 235만 ㎡(약 71만평) 규모의 안중역세권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개통되고 KTX 경부선과 연결이 완료되면 서울역까지의 접근성이 30분 이내로 단축되어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명실상부한 서평택권 개발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