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민간 도시개발사업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어디?

여의도 면적 비슷…279만1195㎡
2만여 가구 조성 예정
대림건설 주관 시공사로…10월 분양 예정
  • 등록 2021-09-06 오후 3:49:33

    수정 2021-09-06 오후 3:49:33

[이데일리 황현규 기자] 경기도 평택시 서부권에 2만여 세대 규모로 개발되는 ‘평택항 화양신도시’가 지난 8월 본격적인 기반공사를 시작하면서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지역이 될 전망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일원에 들어서는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크기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279만1195㎡(약 84만 4000평)규모로 2만여 가구가 조성된 예정이다.

지난 7월 신도시 개발을 위한 공사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메리츠 증권, 한국투자증권을 금융주관사로 선정해 대주단으로부터 6740억 원에 달하는 대규모의 PF를 완료했으며 8월부터 본격적인 기반시설 본공사에 착수하면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 개발된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지난 2018년 8월 환지인가 이후 2019년 3월 공사를 시작해 지장물 철거 및 문화재 발굴 등을 모두 마쳤다. 이어 지난해 10월 30일에 기공식을 하고 국내 대형 건설사인 DL건설(대림건설)을 주관시공사로 선정, 본격적인 기반시설공사를 진행 중이다.

최선철 화양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장은 “신도시 내의 아파트 건설은 조합원인 일신건영이 1468세대(10월 분양예정)을 시작으로 내년부터 본격화 될 예정이다. 현재 국내 굴지의 대형건설사들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있어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주요 아파트 브랜드가 속속 들어서는 명품신도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평택항 화양신도시’에는 주거단지 뿐 아니라 인근에 있는 평택시청 안중출장소(향후 서구청으로 승격 예정)가 신축 이전하며, 연면적 2만2770㎡에 지상 10층·지하 4층 병상 350개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도 들어설 예정이다.

초등학교 4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 2개 등 총 8개 학교와 다수의 공공시설도 건립될 계획으로 있어 서평택은 물론 수도권 남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신도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신도시가 들어서는 사업지 5㎞ 이내에 평택항 배후 첨단 물류기능 수행의 중심거점인 아산국가산업단지(원정지구·포승지구), 포승2일반산업단지, 경기경제자유구역(포승BIX·현덕지구) 등이 인접해 물류기능 중심 배후단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2㎞내 위치한 안중생활권을 통해 기존시가지 다수의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2022년 개통 예정인 서해선 복선전철(89.2㎞) 안중역과 함께 235만 ㎡(약 71만평) 규모의 안중역세권 개발도 가시화되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서해선 복선전철 안중역이 개통되고 KTX 경부선과 연결이 완료되면 서울역까지의 접근성이 30분 이내로 단축되어 ‘평택항 화양신도시’는 명실상부한 서평택권 개발의 메카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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