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제13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17개 공공기관의 방만경영 이행실적에 대한 1차 중간평가 결과 11개 기관에 대해 방만 중점관리기관 또는 점검기관 지정을 해제키로 했다.
방만 중전관리기관은 KIC, GKL, 방송광고진흥공사, 한국거래소, 무역보험공사, 예탁결제원, 주택보증, 지역난방공사, 원자력안전기술원 등이며, 중점외 점검기관은 JDC, 한국감정원 등이다.
이날 취임 후 첫 주재에 나선 최경환 부총리는 모두 발언을 통해 “공공기관의 부채감축 기조를 유지하되, 경기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채감축계획 수립 이후 환율하락 등으로 발생한 재원 중 5조원 이상을 국민의 안전,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라면서 “공공기관 효율성 제고를 위해 공공기관간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기능조정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