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핀테크, 러시아·카자흐스탄 간다..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 진출

1차 인프라 구축 210만 달러, 5년 간 사용료 590만 달러 등 총 800만 달러 계약
CIS(독립국가연합) PG인프라 구축 계약 체결로 글로벌 핀테크 사업 진출 본격화
  • 등록 2016-04-18 오후 2:18:45

    수정 2016-04-18 오후 2:18:4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전자결제 1위 기업 KG이니시스(035600)와 모바일결제 1위 기업 KG모빌리언스(046440)는 18일 BAK International과 러시아/카자흐스탄의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한 800만 달러 규모의 핀테크 인프라 구축 및 사업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핀테크 사업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BAK INT 관계자 및 CEO, KG이니시스 윤보현 대표이사, KG모빌리언스 김관승 대표이사다.
BAK International은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내 핀테크 사업 수행을 수행하고 있으며, 향후 KG이니시스, KG모빌리언스가 보유한 결제 PG 인프라와 간편 결제인 KPAY 서비스, P2P 송금 및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 등 다양한 핀테크 기술을 단계적으로 도입 하여 CIS(독립국가연합 )지역의 핀테크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본 계약을 통해 우선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는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각 은행과 연동하여 향후 5년 간 현지 온라인쇼핑몰에 신용카드, 계좌이체, 가상계좌, 휴대폰결제 등의 결제 PG 서비스 사업운영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사업 규모는 1차로 결제 PG인프라 구축 금액과 사용료로 총 800만 달러 규모이며, 계약금으로 135만 달러를 입금 받았다.

KG이니시스 윤보현 대표이사는 올해 10월까지 결제 PG 인프라 구축을 완료, 러시아와 카자흐스탄 국민들이 현지 온라인쇼핑몰 등에서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의 순수 자체 기술로 구축한 결제 PG인프라를 통해 간편하게 모바일 결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러시아 시장점유율 20%를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 P2P송금, 해외송금, 크라우드펀딩 등 핀테크 사업을 접목하여 향후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과 동남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글로벌 모바일 사업 확장을 통해 본격적으로 글로벌 핀테크 사업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국내 핀테크 기술이 해외로 수출되는 성공 사례로 손꼽히게 될 전망이다.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의 전자상거래 시장은 세계적으로 높은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독일 시장조사업체 GfK는 2015년 러시아 해외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가 2014년 대비 두 배 급증한 140억 달러(약 15조65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으며, 카자흐스탄 통계청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 역시 2015년 말 36억 달러(약 4조3,388억원)로 2013년 대비 7배의 높은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돌발 상황
  • 2억 괴물
  • 아빠 최고!
  • 이엘 '파격 시스루 패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