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김부선에 "이재명 사건 맡겠다. 처리 확실히 해드리겠다"

  • 등록 2018-08-24 오후 3:22:50

    수정 2018-08-24 오후 3:33:18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배우 김부선편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여배우 스캔들’ 법적 공방을 처리하겠다고 나섰다.

강 변호사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선이 박주민 변호사에게 ‘무능한 패소 변호사’라고 말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했다. 그러면서 “김부선님 제 이름도 거론되는 모양인데 제가 사건 맡겠다. 정치적 성향은 비록 다를지 모르지만 사건처리는 확실히 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권력을 등에 업고 김부선님을 정신이상자, 마약상습복용자로 몰아 빠져나가려 하는 것 같은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짓에 불과하다”라고 사건을 맡겠다고 말한 이유를 밝혔다.

강 변호사가 김부선에게 사무실로 연락 달라고 하자, 누리꾼들은 댓글로 김부선의 페이스북 계정 링크를 보냈다. 또 해당 내용을 캡처해서 김씨에게 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앞서 김부선은 박주민 변호사에게 사건을 맡겼으나 패소해 벌금 1500만원을 물게 됐고, 박 변호사 측에서 “강용석 변호사 같은 새누리당쪽 변호사 찾아보라”고 하며 선임비를 돌려줬다는 내용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강용석 변호사(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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