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마치, 13개월來 최대 폭 감소

5월 혼인 2만8300건..전년比 8.1% 감소
결혼적령기 女 ↓..다문화 결혼도 줄어
  • 등록 2014-07-24 오후 3:06:25

    수정 2014-07-24 오후 3:06:25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혼인 건수가 두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감소 폭으로는 13개월 만에 최대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5월 혼인 건수는 2만8300건으로, 1년 전보다 2500건(8.1%) 감소했다. 감소 폭은 지난해 4월(-12.3%) 이후 가장 컸다.

혼인 건수는 1~5월 누계로도 12만9000건에 그쳐, 1년 전보다 1.9% 줄었다.

혼인이 줄어드는 것은 결혼 적령기로 분류되는 20대 중반부터 30대 초반 여성의 인구 감소 때문이다.

게다가 이민 비자 발급 등이 까다로워지면서 다문화 결혼이 줄어드는 것도 혼인 감소의 배경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윤연옥 통계청 인구동향과장은 “다문화 결혼의 경우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라며 “5월에도 다문화 혼인 건수는 1년 전보다 500건 가량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3만59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00명(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1~5월 누계 출생아 수는 18만9900명으로, 1년 전보다 1.0% 감소했다.

윤 과장은 “혼인이 줄어드는 것과 맞물려 출생아 수도 감소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한편, 5월 이혼 건수는 9900건으로, 전년동월대비 400건(3.9%) 줄었다. 사망자 수는 2만22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200명(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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