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기(009150)는 전날보다 1.48% 내린 5만3100원으로 약세 전환했다. 삼성전기는 삼성 스마트폰에 인쇄회로기판(PCB), 카메라모듈 등을 납품하고 있다.
코스닥에서는 아모텍(052710)(근거리 무선통신 부품)이 10% 내린 9990원에, 인터플렉스(051370)(연성회로기판)가 2.64% 감소한 1만4750원에 마감했다. 파트론(091700)(안테나), 멜파스(096640)(터치센서), 일진디스플(020760)레이(패널) 등도 2~3%대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이날 애플이 1차 출시국을 대상으로 아이폰6를 판매한 지 3일 만에 1000만대 돌파 신기록을 세웠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LG디스플레이(034220), 솔루에타(154040) 등은 각각 1.65%, 1.25%로 강세 전환했다.
이에 대해 KDB대우증권은 “삼성전자 의존도가 큰 대표적인 회사인 삼성전기의 경우 단기적인 실적 개선이 쉽지 않은 상황”며 “그러나 전자가격표시기 및 무선충전기 등 신사업에 대한 기대가 높아져 장기적으로 박스권 탈출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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