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23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증가했다.
이중 상용직은 341만6000원, 임시·일용직은 144만3000원으로 이들 간 격차는 42.2%이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상용직이 3.4%(11만2000원) 오를 때 임시·일용직은 1.3%(1만8000원) 증가에 그쳤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000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임금총액이 낮은 산업은 숙박ㆍ음식점업(185만1000원)과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서비스업(198만1000원) 등이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0.7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시간(5.5%) 줄었다.
올해 5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6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6000명(2.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41만명(3.0%) 늘어난 반면 임시ㆍ일용근로자는 5만5000명(3.0%) 감소했다. 기타종사자는 1000명(0.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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