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일용직 월평균임금 144만원..상용직 절반도 안돼

5월 사업체노동력조사
상용직 341만원..임시일용직 144만원
  • 등록 2016-06-29 오후 2:52:04

    수정 2016-06-29 오후 2:52:04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올해 4월 기준 임시·일용직 근로자의 임금은 상용직의 42% 수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4월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이 323만4000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6% 증가했다.

이중 상용직은 341만6000원, 임시·일용직은 144만3000원으로 이들 간 격차는 42.2%이다. 전년 같은기간 대비 상용직이 3.4%(11만2000원) 오를 때 임시·일용직은 1.3%(1만8000원) 증가에 그쳤다.

이는 농업을 제외한 전 산업의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000여곳을 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됐다.

월평균 임금총액이 많은 산업은 금융ㆍ보험업(522만3000원), 전기ㆍ가스ㆍ증기ㆍ수도사업(485만4000원) 등이었다.

임금총액이 낮은 산업은 숙박ㆍ음식점업(185만1000원)과 청소, 경비 등이 포함된 사업시설관리ㆍ사업지원서비스업(198만1000원) 등이었다.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시간은 170.7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0시간(5.5%) 줄었다.

올해 5월 사업체 종사자 수는 1665만5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5만6000명(2.2%) 증가했다.

상용근로자 수는 41만명(3.0%) 늘어난 반면 임시ㆍ일용근로자는 5만5000명(3.0%) 감소했다. 기타종사자는 1000명(0.1%) 증가했다.

산업별로는 보건ㆍ사회복지서비스업(9만5000명), 도ㆍ소매업(7만5000명), 전문ㆍ과학기술서비스업(4만8000명) 순으로 늘었다. 다만 숙박ㆍ음식점업은 2만9000명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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