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보험연구원이 내놓은 ‘2014년 보험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매달 저축액은 평균 31만2700원이며, 구간별 저축액은 26만원에서 50만원 이하가 36.2%, 25만원 이하가 35.8%로 비교적 높게 나왔다.
응답자 직업별로 따져보면 자영업자가 38만6000원, 화이트칼라가 32만9800원으로 높게 나타났다. 무직 및 기타는 6만9400원, 농·임·어업이 16만6700원, 블루칼라는 27만7200원으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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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문 응답자들이 노후대비 생활자금 마련을 위해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상품은 은행 예·적금, 보험회사 저축·연금보험, 은행 연금저축·펀드, 주식·채권 순으로 집계됐다.
은퇴 이후 자산포트폴리오 구성과 관련해서는 금융기관이나 전문가에 의해 자산관리를 받을 의향이 있는 사람은 24.6%였다. 4명 중 1명가량이 자산관리 받을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령별 자산관리 서비스 이용 의향은 30대가 29%로 가장 높았고, 60대가 14.7%로 가장 낮았다. 자신의 퇴직연금 수령액을 모른다고 응답한 비율은 10.3%로,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 5.3%보다 높았다.
가구당 보험가입률 97.5%..전년比 소폭 상승
올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지난해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체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97.5%로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상승했다. 개인별 보험가입률의 경우 93.8%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보험소비자 설문조사는 매년 상반기를 기준으로 조사되며 올해에는 보험연구원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제주를 제외한 전국에서 만 20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최대 허용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8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