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슈퍼마켓, 생애 자산관리 위한 플랫폼 될 것"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이사 기자간담회
24일 펀드슈퍼마켓 개장..52개 운용사 900개 펀드 구축
  • 등록 2014-04-23 오후 3:14:25

    수정 2014-04-23 오후 6:35:27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다양한 펀드를 비교한 후, 저렴한 수수료로 투자할 수 있는 온라인 펀드 판매몰 ‘펀드슈퍼마켓’이 24일 개장한다.

차문현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이사는 23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52개 자산운용사의 900여개 펀드를 판매하는 펀드슈퍼마켓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차 대표는 펀드슈퍼마켓 출시에 앞서 “이제 계열관계 판매에서 벗어나 독립된 지배구조에서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펀드를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겠다”며 “펀드를 넘어 생애 자산관리를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우뚝 서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차 대표는 “펀드를 팔 때, 많이 팔기보다 올바르게 팔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투자자가 펀드슈퍼마켓에서 장기분산투자와 포트폴리오 투자 등으로 성공적인 투자 경험을 축적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펀드슈퍼마켓은 다양한 펀드를 한 곳에서 비교 검색해 투자할 수 있어 개장 전부터 주목받았다. 온라인 사용량이 많은 젊은 층 투자자에게 인기를 끌 것이라는 평가다.

이뿐 아니라 온라인이라는 매체를 바탕으로 판매보수와 수수료를 기존 펀드보다 낮춰 승부한다. 각 펀드에서 펀드슈퍼마켓 전용 클래스인 ‘S클래스’를 따로 분류한다. 현재 주식형펀드의 시장 평균 판매보수는 0.89%이지만 펀드슈퍼마켓의 주식형펀드 판매보수는 0.35%다. 또 선취 수수료는 면제되며 후취수수료는 올 한해 한시적으로 면제한 후 2015년부터 0.15% 내에서 차등 적용한다. 주식형펀드의 선취 수수료가 0.99%, 후취수수료가 2.05%에 달한 점을 감안하면 기존 오프라인 판매사의 3분의1 수준의 수수료만 내는 것이다.

펀드슈퍼마켓은 우리은행과 우체국 전국 3700개 지점에서 전용 계좌를 개설한 후, 펀드온라인코리아사이트(www.fundsupermarket.co.kr)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우선 연금펀드 170개, 소장펀드 55개 등 900여개 상품을 선보인 후 추가적으로 상품을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차 대표는 1954년생으로 세종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1972년 부산은행을 시작으로 동화은행 지점장, 제일투자신탁 이사, 우리투자증권 상무, 유리자산운용 사장을 거쳐 지난 2010년부터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역임했다. 지난해 8월, 펀드슈퍼마켓 설립준비위원회의 대표이사로 추대된 후, 펀드슈퍼마켓 도입까지 발로 뛰며 각 운용사들을 만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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