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존 최강 헬기 `아파치 가디언`, 26일 부산항 통해 입국 완료

  • 등록 2016-05-26 오후 3:40:24

    수정 2016-05-26 오후 3:43:32

(사진=방위사업청)
[이데일리 e뉴스 김병준 기자] 우리 육군이 운용할 대형공격헬기 ‘아파치 가디언(AH-64E)’ 4대가 26일 부산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날 방위사업청에 따르면 아파치 가디언 헬기를 공식 인도받은 우리 군은 미국 제조사 관계자들과 하역 작업을 진행한 뒤 헬기의 프로펠러 등을 본체에 결합했다.

헬기는 경기 이천시 대포동에 위치한 육군항공작전사령부로 이동한 뒤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우리 군은 36대의 아파치 가디언 헬기를 전력화하기 위해 총 1조 8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육군에 인도된다.

아파치 가디언은 미국 육군에 배치된 최신 기종으로 주·야간, 전천후 작전 수행이 가능한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다.

군사 전문가들은 아파치 가디언이 900여대가 넘는 신형 전차를 보유한 북한군 기갑전력과 서북도서로 침투하는 북한군 공기부양정 등에 대비할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항공기 전문업체 보잉사가 제작한 아파치 가디언에는 승무원 2명이 탑승할 수 있다. 제너럴 일렉트릭 쌍발 엔진을 탑재했으며 최대이륙중량은 10.4톤이다.

최대순항속도 269km/h(145노트), 항속 거리 480km를 자랑하는 아파치 가디언의 높이는 4.64m, 길이는 17.73m다.

공대지유도탄 ‘헬파이어’를 최대 16기까지, 공대공유도탄 ‘스팅어’를 최대 4기까지 무장할 수 있다. 또 70mm 로켓 76발과 30mm 기관총 1200발 등을 탑재할 수 있다.

롱보우 레이더를 탑재했으며 최신 사격 통제장치와 생존장비 등을 갖췄다는 것도 아파치 가디언 특장점이다.

한편 이날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우리 군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대형공격헬기를 마침내 도입했다. 이제 한반도 전 지역에서 국지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면서 “유사시 북한군 기갑 및 기계화부대를 격멸하는 임무 등에 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군의 전투력 강화에 큰 기여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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