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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8일 기자간담회에서 승리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승리는 다수의 단체 대화방 등에서 상대방 동의 없이 찍은 사진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에서 승리는 사진 유포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는 구체화 단계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2주 전 간담회서 의미있는 진술이 있다고 했었는데 그것보다 앞으로 나아갔다”며 “관련자 진술, 정황 등 폭넓게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찰은 성관계 동영상을 불법적으로 촬영·유통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구속된 정준영을 오는 29일 기소의견으로 송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