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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위메이드에 따르면 미르4 글로벌 서버 대수를 꾸준히 추가 중이다. 이용자 접속이 점차 많아져서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서구권으로 인기를 확대 중이다. 이날 미르4 서버 운영 대수는 아시아 45개, 유럽 10개, 북미 27개, 남미 11개 등 총 93개다. 지난 8월 26일 출시 초반 11개 서버로 시작해 꾸준히 늘어난 결과다. 이번 추석 연휴에만 11개 서버를 추가했다.
미르4는 펫을 교배하는 캐주얼 게임인 액시인피니티와 달리 다소 복잡한 서사와 갈등 구조를 갖춘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이 때문에 캐주얼 장르가 주류인 플레이 투 언 게임 시장에서 흥행 파급력이 얼마나 될지 이목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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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철은 비천 비곡 입장이 가능한 레벨 31부터 채광이 가능하다. 쉽게 말하면 암호화폐 채굴을 게임을 하면서도 가능하게 만든 것이다. 회사 측은 흑철 채광 소요시간에 대해 “흑철 채광량은 게임하는 방식이나 캐릭터의 스펙, 서버 상황에 따라서도 천차만별로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하게 시간을 특정하기 어렵다”며 “드레이코를 사서 반대로 흑철을 구매하는 이용자들도 많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미르4는 출시 한 달째를 앞둔 게임이다. 액시인피니티 등 기존 화제작 대비 이용자들이 얼마나 수익을 창출했는지 외부에서 알기가 쉽지 않다. 현재 위메이드도 드레이코에 대한 관심도나 환전량 등에 대해선 별도 수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미르4는 게이머들이 즐기는 정통 MMORPG다. 여기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형태다. 글로벌 마케팅도 ‘플레이 투 언’보다는 게임 자체를 알리는 형태를 취하고 있다. 국내에선 게임 내 재화의 현금화가 불법으로 회사 측 조치에 따라 미르4 접속이 불가한 상황이다. 위메이드 측은 “게임 콘텐츠를 기반으로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