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표· 쉼표· 물음표가 춤춘다

국립현대무용단, '구두점의 나라에서'
10~1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 첫선
  • 등록 2021-12-03 오후 3:58:23

    수정 2021-12-03 오후 3:58:23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국립현대무용단은 어린이·청소년 무용 신작 ‘구두점의 나라에서’를 오는 10~12일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 선보인다.

‘구두점의 나라에서’ 연습 장면(사진=국립현대무용단)
마침표, 쉼표, 괄호, 물음표 등 여러 구두점들이 주인공인 작품으로, 구두점의 조형 요소를 활용한 독창적인 그래픽 디자인과 시적 표현,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담은 동명의 그림책이 원작이다.

안무가 정영두의 창의적 해석으로 무용수들의 몸과 움직임을 통해 무대 위에서 구두점들의 이야기를 펼친다.

감각적인 비주얼과 피아노 두 대로 연주되는 음악이 함께 펼쳐져 어린이·청소년은 물론 성인 관객도 흥미롭게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다.

‘구두점’이라는 익숙한 조형들이 모여서 전혀 새로운 형태를 표현하는 시각적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공연이다.

안무가 정영두는 “그림책에서는 여러 구두점들이 서로 전쟁하고 죽이는 긴장된 이야기들이 있고, 다양한 구두점들이 변형돼 새로운 구두점들이 그림책을 채운다”며 “공연은 이야기나 그림으로부터 영감을 얻었지만, 그것에 얽매이지 않고, 무용, 음악, 무대 등 여러 공연 예술들이 더 독립적이면서도 자유롭게 표현되는 것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용과 음악, 무대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생명력이 원작에 얽매이지 않고 마음껏 펼쳐지길 원했다”면서 “새롭게 만들어지는 ‘구두점의 나라’에서 색다른 재미와 호기심을 얻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람료는 전석 3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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