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대비 11.17포인트(0.54%) 오른 2091.52로 장을 마감했다. 강보합 출발한 이날 지수는 2080선 초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9억원, 181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 중에서는 연기금(2887억원), 투신(29억원) 등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연기금은 21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가면서 최근 코스피지수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개인은 2107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가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셀트리온(068270)도 4% 넘게 올랐다.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POSCO(005490), 신한지주(055550), LG생활건강(051900), SK텔레콤(017670) 등도 상승했다. SK하이닉스(000660), NAVER(035420) 등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7724만주, 거래대금은 5조208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492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없이 305개 종목은 내렸다. 9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