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피, 연기금 실탄지원에 2350선 돌파

지수 장중 한때 2364.80 기록…사상 최고가 랠리 지속
외국인 사흘 연속 순매수
삼성전자 230만원 회복…SK하이닉스도 2%대 강세
  • 등록 2017-05-26 오후 3:46:05

    수정 2017-05-26 오후 3:46:05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연기금이 하루 만에 대규모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피지수를 2350선까지 끌어올렸다. 코스피 지수는 장 중 한때 2360선도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2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37포인트(0.53%) 오른 2355.30으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46포인트 오르며 거래를 시작한 뒤로 꾸준하게 상승 폭을 확대했다. 오전 중에 지수는 2364.80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 투자가는 각각 1137억원, 951억원 어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투자가 가운데 연기금이 218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은 260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지난 18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이 기간 유가증권 시장에서 1조1363억원 누적 순매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에서는 차익거래에서 853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에서 123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380억원 매수우위를 나타냈다.

국제유가가 5% 급락하는 악재 속에서도 뉴욕증시가 6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갔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소매업체 실적 호조 등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날보다 10.68포인트(0.44%) 상승한 2415.07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역시 42.24포인트(0.69%) 오른 6205.2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도 사상 최고치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70.53포인트(0.34%) 상승한 2만1082.9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내년 3월까지 감산을 연장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미 감산 연장을 가격에 반영했던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7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46달러(4.8%) 급락한 배럴당 48.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대다수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올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가 전날보다 0.88% 오른 230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000660)가 2% 이상 올랐고 KB금융(105560)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KT&G(03378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등이 올랐다.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포스코(005490) 등은 약세 마감했다.

대다수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의약품 업종이 1.9% 상승했고 의료정밀(1.66%) 비금속광물(1.58%) 운수창고(1.44%) 통신(1.30%) 전기·전자(1.04%) 섬유·의복(0.74%) 업종 등도 강세로 마감했다. 기계(-0.99%) 철강·금속(-0.37%) 운송장비(-0.32%) 업종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3억799만주, 거래대금은 5조997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499개 종목이 올랐다. 80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308개 종목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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