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수소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 위한 민·관 합동 전체회의 개최

  • 등록 2019-03-22 오후 2:00:00

    수정 2019-03-22 오후 2:00:00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수소기술 개발 로드맵’(이하 ‘기술로드맵’)수립을 위한 민·관 합동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회의는 수소에너지 분야의 정부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기술 로드맵 수립의 첫 단계인 기술 분류 체계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수소에너지 분야 국내 기술 경쟁력 제고를 통해 수소경제 이행을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달 기술 로드맵 수립에 착수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관계 부처와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하는 민·관 합동 위원회를 구성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원장을 역임한 충남대학교 한문희 교수와 과기정통부 고서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이 공동 위원장이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를 통해 수소에너지 전주기 분야에 있어 추격형 기술개발에서 선도형 기술개발로 탈바꿈하기 위한 원천기술 확보 전략뿐만 아니라 실증·시범사업을 통한 소재·부품·시스템 수요 촉진 및 인프라 산업시장 창출이 가능한 기술개발 전략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이날 전체회의는 전문가들이 정부의 정책 방향을 정확히 인지하고 향후 수소에너지 전주기 분야별 특성에 따른 단계별 전략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는데 방점을 두고 진행됐다.

1부 회의에서는 과기정통부, 산업부, 국토부 등 각 부처가 추진하고 있는 수소에너지 연구개발 지원 정책 및 사업 내용을 공유하고 ‘기술로드맵 수립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2부 회의에서는 전문가위원회 분과별로 기술개발 전략 도출에 있어 기본이 되는 세부기술 분류에 대해 논의하고 각계 전문가들 간에 정보를 공유했다.

회의에 참석한 한문희 위원장은 “민간의 자생적 투자가 활성화돼 수소 산업생태계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는 장기적인 관점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이행해야 한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부처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서곤 과기정통부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수소 산업에 대한 미래 시장 흐름, 기술예측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존재해 무엇보다 객관적인 진단이 시급해 보인다”며 “전문가들이 중지를 모아 전략적이고 합리적인 방향성을 도출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정부는 ‘수소 기술개발 로드맵’ 수립을 올해 하반기에 완료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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