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사흘 만에 하락..'삼성전자에 투자자 뺏겨'

외국인·개인 '순매수' Vs. 기관 '순매도'
시총 상위주 '우수수'
  • 등록 2014-11-27 오후 3:45:05

    수정 2014-11-27 오후 3:45:05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코스닥 지수가 사흘 만에 하락했다. 자사주 매입에 나선 삼성전자로 시장의 관심이 쏠리면서 코스닥 시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됐다.

27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0.25%(1.37포인트) 내린 545.97에 거래를 마쳤다. 특히 이날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전일대비 9.4% 줄어든 3억3259만주를 기록했고, 거래대금은 1조6826억원으로 전일대비 11% 감소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1조830억원 어치가 거래되며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의 21%를 혼자서 해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은 순매수에 나섰고 기관은 순매도 했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25억원, 50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은 107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한 업종이 상승한 업종보다 많았다. 출판 매체복제 인터넷 오락문화 건설 방송서비스 유통 업종은 내렸고,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 디지털컨텐츠 등을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줄줄이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총 10위 내 종목 중 셀트리온(068270) 만이 빨간불을 밝혔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가 2.44% 하락한 14만38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CJ E&M(130960)도 2% 넘게 밀렸다. 동서(02696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메디톡스(086900) SK브로드밴드(033630) 등도 약세 마감했다.

반면 이오테크닉스(039030)가 1.92% 상승했고, 내츄럴엔도텍(168330)게임빌(063080)이 1% 이상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코렌(078650)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스마트폰 카메라 시장 확대로 내년도 영업이익이 급증할 것이라는 분석이 주가를 끌어 올린 것으로 해석된다. 세계 최초로 모바일 게임과 변신 미니카, 트레이딩카드게임(TCG)을 결합한 완구 ‘터닝메카드’를 내 놓는다는 소식에 손오공(066910)이 2% 넘게 올랐고, 동아엘텍(088130)은 3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웹젠(069080)은 모바일 신작게임이 중국에서 흥행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12% 넘게 올랐다.

반면 이날 코스닥 시장에 첫 상장한 씨에스윈드(112610)는 육상풍력타워 1위 업체라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하한가로 장을 마감했ㄷ고, 울트라건설(004320)은 건설계약 해지 소식에 나흘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403개 종목이 상승했다. 3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한 가운데 534개 종목이 내렸고, 85개 종목은 보합권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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