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로 사명 바꾼다

  • 등록 2015-09-01 오후 2:08:27

    수정 2015-09-01 오후 2:18:12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다음카카오(035720)가 ‘카카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한다.

회사 측은 대한민국 모바일 기업을 대표하는 기업 이름으로 ‘카카오’를 전면에 내세워 모바일 시대의 주역이 되겠다는 기업 정체성을 확고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최근 다음커뮤니케이션 출신의 최세훈(48) 대표와 카카오 출신의 이석우(49) 공동대표 체제에서 30대 젊은 투자가인 임지훈(35) 단독 대표체제로 바뀐 뒤, 잇따른 사명 변경이라 이제 다음의 색깔은 없어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음카카오는 9월 23일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임지훈 신임대표 선임과 사명 변경을 확정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지난 해 10월 합병이후 웹과 모바일을 대표하는 두 회사의 이름을 물리적으로 나란히 표기하는 ‘다음카카오’ 사명에는 기업이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모호한 측면도 존재해 왔다”면서 “모바일 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사명 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모바일 시대를 대표하는 미래지향성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다는 점, 최근 카카오택시의 성공과 함께 모바일 생활 플랫폼 브랜드로 의미있는 확장을 하고 있다는 점, 합병 이후 진정한 통합과 모바일 정체성을 강화해 향후 기업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측면에서 ‘카카오’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다음’은 PC 포털, 다음 앱 등 서비스 브랜드로 계속 유지된다. 다만, 변경되는 사명에 따른 새로운 CI 디자인이 조만간 선보인다.

현재 다음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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