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코 던진 한 마디에 '물건'이 됐다…연극 '엑소더스'

극단 내 마음의 지도 창작연극
청소년의 일상과 고민 담아
내달 3일 동양예술극장 2관 개막
  • 등록 2019-07-10 오후 12:52:44

    수정 2019-07-10 오후 12:52:44

연극 ‘엑소더스’ 콘셉트 이미지(사진=극단 내 마음의 지도).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극단 내 마음의 지도는 창작 연극 ‘엑소더스’를 오는 8월 3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동양예술극장 2관에서 공연한다.

2010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당선작 ‘변신’을 청소년극으로 재창작한 작품이다. 도시의 사람들이 사물로 변하기 시작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는 가운데 남학생 지호가 ‘변신대책관리본부’를 찾으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작품은 무심코 던진 외침 한 마디로 사물로 변해버린 청소년들을 통해 청소년들의 일상, 고민, 사연 등 사회의 여러 단면들을 그려낸다. 험난한 세상을 스스로 꿋꿋하게 헤쳐나가야 하는 이 시대 청소년에게 격려와 응원을, 현대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사람들을 향한 응원의 박수를 전한다.

극단 내 마음의 지도의 이시원 대표가 연출을 맡았다. 그는 “인간이라는 존재는 태어날 때부터 불안한 존재라고 하는데 10대 청소년은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규정지으며 더 불완전한 존재로 치부해버린다”며 “이 작품을 통해 그들의 아우성을 들어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배우 백종승, 이창민, 김설빈, 조수지, 박석원, 김수민, 김왕근, 유승일, 박종태, 오민석, 김동현, 문상희, 이갑선, 최영도 등이 출연한다. 티켓 가격 3만~4만원. 인터파크, 예스24 공연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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