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여해 SNS정치 "홍준표 그립다" "보수 인사 한명씩 구치소로..."

  • 등록 2018-10-08 오전 11:09:06

    수정 2018-10-08 오전 11:19:40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정치 사안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SNS를 통해 연일 전하고 있다.

류여해는 지난달 17일 “조용히 지내려 했는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귀국해서 보수 우파 분탕질할까 걱정이라는 연락, 문 정부를 제대로 비판하고 보수우파 통합을 위해 의미 있는 역할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며 페이스북 활동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부탁받았다는 내용처럼 류여해는 자유한국당 관련 사안과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는 역할에 힘을 쏟는 것으로 보인다.

8일 류여해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나란히 선 모습이 담긴 ‘2018 남북정상회담’ 기념 우표를 언급하며 정부의 대북정책을 비판했다.

글에서 그는 “김정은은 전범으로 국제형사재판소에 보내야되는데 웃고 있는 우표를 보다니” “북한을 믿어도 되는 걸까” “어느 사이 보수수파 인사들은 한 명 한 명 구치소로 사라지고 있다” 등의 발언을 하며 “두렵다”고 호소했다.

(사진=류여해 8일 SNS 게시글 전문)
같은 날 류여해는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이명박 전 대통령의 1심 재판 결과를 비판한 글을 캡처한 후 “MB에게 애정 어린 홍”이라는 제목으로 게시물을 올렸다.

글에서 그는 홍 전 대표를 향해 “MB에게 보내는 애정의 반의 반반반이라도 박근혜 전 대통령때 가져봤다면 이렇게 분열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우파 분열에 본인의 책임이 얼마나 큰지 아직도 (모르고) 계신다”라고 비판했다.

앞서 7일에는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으로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가 ‘김무성 의원 등 대선주자급에 대해 함부로 칼을 들이대선 안 된다’고 말한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며 “역시 전원책 변호사는 김무성 의원과 한패 같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무성이 대선주자급이라니 웃음이 빵 터진다”며 “정치는 책임이다. 책임지지 않는 사람은 아니다”라며 “갑자기 홍준표 전 대표가 그립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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