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조정실은 이날 김 실장이 일신상의 사정으로 사임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김 실장은 그동안 기획예산처 재정정책기획관과 대통령실 경제수석실 경제금융비서관, 국정기획수석실 국정과제비서관, 기획재정부 예산실장, 기획재정부 2차관 등을 지냈다.
지난해 3월부터 국무조정실장을 맡아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 가운데 하나인 규제개혁 작업을 총괄 지휘했다.
또 백혈병 판명을 받고 국내로 들어와 2년 넘게 치료를 받던 아들의 간병을 했던 부인의 건강악화도 김 실장 사임의 한 요인으로 꼽힌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국무회의 등 모든 일정을 소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