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이더리움, 319달러에서 10센트로 장중 '폭삭'

  • 등록 2017-06-23 오후 4:13:09

    수정 2017-06-23 오후 4:13:09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화폐 이더리움 가격이 이번주 순간적으로 추락해 가상화폐 시장이 대규모 거래를 하기에 안전하지 않다는 불안이 제기됐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전날 GDAX라는 가상통화 거래소에서 약 319달러에 거래되다가 몇 초 만에 10센트까지 폭락했다. 이더리움은 이후 순식간에 원래 수준으로 반등했다.

GDAX의 애덤 화이트 부사장은 거래소 블로그에서 이번 일이 이례적으로 많은 수백만달러의 매도 주문에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렇게 매우 짧은 시간에 가격이 급락하는 것을 '플래시 크래시'라고 한다.

그러나 가격이 최초에 급락한 이후에 자산이 특정한 가격 밑으로 떨어지면 자동으로 팔도록 해둔 손실제한 주문이 800건 이어졌다고 화이트 부사장은 덧붙였다.

주식시장에서도 2010년 5월에 비슷한 문제가 생겼다. 다시 다우존스평균산업지수는 순식간에 100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가 몇분만에 회복했다.

이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주식이 갑자기 5% 이상 움직일 때 거래를 정지하는 제도를 도입했다.

CNBC는 이번 순간폭락 사태로 가상통화 시장 인프라가 아직 큰 거래를 처리하기에 역부족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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