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앤씨, KT와 에너지 효율화 사업 공급 계약 체결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아이앤씨(052860)테크놀로지(대표 박창일)가 KT가 진행하는 국내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AMI 관련 스마트미터와 모뎀제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KT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은 KT가 구축한 전국 무선망을 활용하여 건물이나 주택 전력사용을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에게 사용전력 분석 및 운영 가이드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고객은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 조회하여 전력 피크를 예측 및 관리하고, 이를 바탕으로 에너지 사용을 개선하여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전력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KT는 전국 건물과 아파트 대규모 단지를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칠 예정이며, 아이앤씨는 전력사용의 실시간 모니터링에 필요한 스마트미터와 통신 모뎀을 KT에 공급할 예정이다.

아이앤씨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에 KT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 공급자가 됨으로써 기존의 한전 원격검침(AMI) 사업과 정부 주도의 민수 AMI 사업인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과 더불어 국내 최고의 AMI 솔루션 기업임을 입증하였다”고 밝혔다.

아이앤씨테크놀로지는 모바일 TV용 시스템온칩(SoC), Wi-Fi, LTE, PLC 등 통신반도체를 전문으로 개발하는 팹리스 업체이다.

2007년 업계 최초로 지상파 DMB용 SoC를 개발하였으며, 오랫동안 최소형 사이즈 및 저전력의 RF 및 베이스밴드 기능을 하나의 칩으로 SoC화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Wi-Fi, LTE-A RFIC, PLC칩 개발을 통해 다양한 무선통신 반도체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고, 2009년 10월 6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