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는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들을 `K-글로벌(Global)`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사업 분야별 일괄 안내 및 성과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오는 31일 발표되는 `2020년도 K-Global 프로젝트 통합 안내문`에는 과기정통부가 ICT 분야의 스타트업을 위해 지원하는 창업, 성장, 해외진출 등 기업 성장단계별 사업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기술분야별 사업이 포함돼 있다.
올해 K-Global 프로젝트 사업의 전체 예산 규모는 1181억원(30개 사업)으로 전년대비 41% 증가했다. 분야 별로 살펴보면 스타트업 공모전, 엑셀러레이터 육성, ICT 응용기술 개발지원 등 ICT 분야 창업부터 성장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8개 사업에 총 575억원을 투입한다.
통합 안내문에는 사업별 지원자격, 신청방법, 추진일정 등 세부사항이 포함돼 있으며,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K-Global 프로젝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오는 2월 7일 `ICT 분야 창업·벤처 지원사업 통합설명회`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 통합설명회는 과기정통부와 민간기업·기관들이 시행하고 있는 ICT 분야의 창업·벤처지원 프로그램을 한 자리에서 소개하고, 기업·기관별로 세부사항 안내를 위한 1대 1 상담 부스를 운영해 예비창업자 및 스타트업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공유한다.
김정원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정책실장은 “ICT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빠르게 도약할 수 있도록 과기정통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다양한 민·관 협력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수요자 중심의 창업·벤처 지원정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