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전 대표는 “제가 그때 방송을 하고 있었다”고 운을 뗀 후 “방송국에 드나들던 제가 연예인을 소개했으면 몰라도 제가 연예인을 소개 받았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송파구에서 100만원 어치 식사할 곳이 어딘지도 저는 잘 모르겠다”면서 “이런 것(의혹 제기)에 대해 구체성이 있으면 가서 반박하겠는데,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경찰은 이 전 대표에게 성 상납을 했다고 주장하는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 대한 6차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김 대표 측 법률대리인인 강신업 변호사는 조사 직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2014년 하반기에 있었던 김성진의 이준석에 대한 접대 이야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날) 이준석이 여가수를 소개시켜달라 말했고, 그래서 김성진이 소개시켜준 적 있으며 송파구 고급 레스토랑에서 100만원 정도 접대했다고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앵커가 재차 “성 상납 비롯한 접대는 없었다는 것이냐”고 묻자 이 전 대표는 “그건 방송에서 한 여섯 차례 정도 말했다”고 쐐기를 박았다. 아울러 이 전 대표는 “이런 걸 하나하나 제가 부인하는 것 자체가 그분들이 원하는 대로 이쪽에 관심이 쏠리게 하는 것이기 때문에 대응을 최소화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