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기 화합 한마당, 9988 문화나눔의 밤 개최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중소기업중앙회는 15일 중소기업인들의 문화예술 축제인 ‘포스코와 함께하는 9988 문화나눔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제25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이하여 문화예술을 통해 대기업과 중소기업, CEO와 근로자들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하기 위한 것.

이날 오후 5시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기업동호회의 공연도 이어졌다. (주)경북 광유의 합창단과 (주)이지텔레매틱스의 색소폰 동호회가 프로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또 포스코와 협력기업이 함께하는 포스코 PCP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행사장을 가득 메웠으며 다함께 ‘사랑으로’를 부르며 대중소기업의 화합을 선보였다.

초청공연으로는 드럼캣이 나무와 철로 만든 북의 합주로 경쾌한 타악공연을 선보였으며, 메인 초청공연으로 아리랑 등 한국적인 노래를 재즈로 재해석하여 널리 알린 재즈보컬리스트 나윤선의 공연이 이어졌다.

오진균 문화경영팀장은 “그동안 중소기업과 대기업은 서로 대립만 하는 걸로 인식돼 왔는데 화합하고 소통할 수 있는 동반자가 될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문화경영을 확산하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함께 소통하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