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공감이 없으니 반성도, 책임도 없다”면서 “60조2000억원의 적자국채를 발행하고 72조1000억원의 재정적자를 보면서 513조5000억원을 쓰겠다는 심각한 적자예산”이라며 “경제정책의 변화는 없고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그냥 밀어붙이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 전 대표는 “대통령은 성장, 수출, 투자, 소비, 물가 등 우리 경제의 중추에서 발생한 위기의 경고에 대해서는 한마디도 안하고 ‘함께 잘 사는 나라’ ‘혁신적 포용국가’ 같은 미사여구로 국민들 속을 뒤집어놓았다”고 힐난했다. 이어 “소득주도성장이란 말은 본인이 생각해도 부끄러웠던지 연설에서 사라졌지만, 지난 2년반 동안 대통령 본인이 밀어붙인 경제정책에 대해서 한마디의 반성도, 정책변화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유 전 대표는 “북한은 핵을 포기할 생각이 조금도 없고 안보위기는 심각한데 평화경제를 말한 것도 가짜뉴스”라면서 “경제가 잘 되고 있다면 적자국채를 발행하고 대규모 재정적자와 국가부채를 감내할 이유가 없다. 이 모두가 국민이 갚아야 할 빚이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유 전 대표는 “조국 사태로 국민을 분열시킨 책임자는 조국을 임명한 대통령 본인”이라면서 “그런데 통렬한 반성 한마디 없이 공정을 말하는 것은 후안무치의 극치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