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투자협회가 올해 2분기 세계 펀드시장 동향을 분석한 바에 따르면 세계 펀드 순자산은 전분기 말 대비 1조2000억달러 증가한 32조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글로벌 증시가 강세를 보인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완화적 통화정책 이후 자산 가격 상승 기대감이 확산된 덕분이다.
금투협은 “미국 증시 상승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증가와 일본의 경기 위축 등이 향후 세계 펀드 순자산의 지속적인 증가에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