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라르스 뢰케 라스무센 덴마크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이런 내용을 담은 ‘포괄적 산업협력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이에 따라 기존 친환경고효율 선박 위주의 양국 산업협력이 디자인, 청정기술 등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구체적으로 벵앤울룹슨·레고 등 생활산업과 디자인 분야에 세계적 경쟁력을 보유한 덴마크 기업과 정보통신기술(ICT)에 강점을 가진 국내기업 간 협력은 물론 풍력 등 청정기술 분야에서의 공동 연구개발도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양 정상은 기존에 체결된 ‘기술창업 협력 MOU’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및 대학 간 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에너지저장장치와 친환경에너지타운 등 한국형 기후변화 대응 사업모델을 개발도상국에 확산하는 데에도 양 정상은 협력을 강화키로 했다.